어디에 있나요?

 

그대의 삶은 빛나는 얇은 상자에서 시작되요

 

빛나는 삶을 빛나는 상자안에 담고서

 

그것만을 봐라봐요

 

끝나지 않을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눈이 먼것과 다를게없죠

 

눈이 먼채로 눕고, 걷고, 뛰고

 

언제나 그대는 제자리

 

이제 그는 어디에도 있으면서 어디에도 있지 않아요

 

그는 어디에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더 이상 괴롭지 않아요

Posted by TableLand :